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게임즈, 게임 사업 재평가 기대...본업에 집중할 것 -SK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16 09:01:07
  • 수정 2024-10-16 11:07: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SK증권이 16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내년 라인업으로는 PC·콘솔작 4개, 모바일 4개 작품이 대기하고 있지만, 기대작인 2025년 3분기 출시 예정인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전까지는 현재의 답답한 실적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1만7220원이다.


카카오게임즈 매출액 비중. [자료= 카카오게임즈 사업보고서]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87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본업인 게임 매출이 1522억원(QoQ +0.9%)으로 오딘 업데이트와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출시가 있었으나 기존 게임 매출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타 매출은 지난달 30일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5%를 매각해 3분기부터 중단손익으로 반영돼 전분기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최근 카카오 그룹이 전반적인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본업과 시너지가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또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축소하고 카카오VX(골프)도 카카오프렌즈 골프,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NFT(Non-fungible tokens, 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의 철수를 결정했다. 특히 작년 세나테크놀로지의 실적은 매출액 1536억원(YoY -8.8%), 영업이익 128억원(YoY -20.7%), 카카오VX 는 매출액 1471억원(YoY -17.2%), 영업이익 -77억원(적자전환)이었다며,  VX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예약 플랫폼과 스크린 관련 사업만 남겨두며 수익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남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 전사 리소스를 게임 사업에 집중해 본업 체력을 끌어올려 장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고, 내년 라인업에 대한 정보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게임 사업에 대한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휴온스, 3Q 영업익 87억...전년동기比 41.9%↓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 243070)가 3분기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이 시작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외형 성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