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업구조 변경에 장기적 관망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1-11 08:54:21
  • 수정 2024-11-11 08:58: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이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분기 내수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는 하회했으나, 최근 사업 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만2600원이다.


키움증권의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960억원(YoY -6.3%), 영업이익은 21억원(YoY -65%, OPM 0.7%)을 기록했다”며 “내수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패션 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7억원(YoY -4%), 그 중 수입은 948억원(YoY +1.5%), 국내는 489억원(YoY -13%)”이라며 “내수 경기 부진으로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생활용품 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3억원(YoY -1.3%), 그 중 수입은 712억원(YoY -2.7%), 자체 사업은 220억원(YoY +15%)”이라며 “내수 경기 부진으로 성장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자체 사업은 일부 자체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며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은 1조2930억원(YoY -4.5%), 영업이익은 408억원(YoY -16%, OPM 3%)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 경기 위축으로 성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즈니스 구조는 내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수 경기가 반등하지 않는 이상 성장은 어렵다”며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사업 구조 전환을 위해 신규 화장품 브랜드 인수, 해외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권 취득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런 시도가 당장 4분기부터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다만 향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성을 키우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하고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