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현대오토에버, 인건비 증가로 이익 전망치↓…AI기술력·SW인증은 긍정적 -흥국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11-26 09:05: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흥국증권은 26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전환에서 역할 비중이 커질 것, 그러나 인건비 증가로 내년 2~3분기 공급가 협상에 의한 이익 전망치 조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 종가는 14만3200원이다.


현대오토에버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오토에버 3분기 보고서]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3분기 매출액 9046억(전분기대비 -1.5%,전년대비 +21.3%), 영업이익 589억원(전분기대비 -23.4%,전년대비 +16.0%)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3분기 인건비 인상에 대한 소급분이 적용됐고, ITO부문(IT시스템 운영 및 관리)의 단가인상도 3분기에 확정돼 1, 2분기 인상분도 소급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정비인 인건비 증가로 인해 공급가까지 증가해 회사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내년 전 차종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적용계획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현대오토에버의 AI 기술팀은 최근 '국제표준AI경영시스템을 획득했고, 차량 SW(소프트웨어)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은 최초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 3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증은 차량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유럽 완성차업체 SW제품 공급에는 레벨2가 충족돼야 한다. 현대오토에버가 받은 레벨3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시스템 기획(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IT 서비스 사업과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등을 포함한 차량용 SW 사업을 한다.


현대오토에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