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부합 전망과 우호적인 환율, 서버향 수요 호조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1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1만33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YoY +4%), 영업이익 1624억원(YoY +47%)으로 추정되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향 판매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서버향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기판(FC-BGA) 수요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비수기 기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한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최선호주식(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며 "양호한 기초체력(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 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향 수요가 근래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2025년에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의 본격적인 확대로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 증가와 서버/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PC향 기판(FC-BGA) 수요 증가가 기대되므로 정보기술(IT)향 판매량 확대 및 제품 구성(Mix)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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