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효성, 특수가스사업부 계열사 양수도는 상호 윈윈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2-17 09:43: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효성(004800)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효성의 전일 종가는 4만6950원이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5%, 34.5% 증가했다”며 “가장 큰 주역인 효성티앤에스가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은 이어졌다”고 전했다.


효성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주요 상장계열사가 포함된 연결실적도 마찬가지”라며 ”효성중공업은 전력장비 수주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17.8%, 77.7% 증가했고 이익률도 9.7%로 0.6%p, 4.5%p 상승하며 가장 돋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가 부진한 미국내 금융자동화기기는 4분기 이후 대형은행 중심으로 확대되고 금년 실적 호조를 이끈 유럽에서 수주가 지속돼 효성티앤에스 실적은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력 인프라 보강에 따른 전력장비 발주 증가로 효성중공업의 수혜가 지속되고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는 사업부 양수도로 재무 구조가 개선,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9200억원에 양수한다”며 “효성화학의 NF3 생산시설이 더해지면 생산량 기준 글로벌 2위가 되고 스판덱스를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에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특수가스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화학은 매각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사업부를 그룹내 존속하는 것이 지주 가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효성은 중공업, 산업자재, 섬유, 화학, 건설, 무역, 정보통신 등 7개의 자회사를 뒀다.


효성.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