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하고 대형원전, SMR(소형원전), HVDC(초고압직류송전), 천연가스 발전 플랜트 등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19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2만26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Q24 매출액 10조원(전년대비+0.49%), 영업이익 6346억원(전년대비+3.97%)로 시장 컨센서스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하이테크 매출, 해외 대형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건설부문 전년대비 22% 성장했다” 며 “상사부문 역시 비료, 구리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환율 효과로 매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나 레저와 패션은 국내 소비 침체로 매출 폭 전년대비 각각 -3%, -1%로 소폭 하락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조원, 2.97조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에너지인프라 사업 수주 확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고성장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1938년 설립돼,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했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급식·식자재유통/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며 최근 태양광, 소형원전(SMR), 수소 등 친환경 사업으로 지속적인 확장 추진 및 지분투자 등으로 사업경쟁력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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