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美 원전 시장 주목…목표주가 9만9000원으로 하향 — 키움증권
  • 이수민 인턴 기자
  • 등록 2025-10-02 08:57: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수민 인턴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2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일 종가는 5만6200원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6월 이후 정부 부동산 규제와 현대엔지니어링 본드콜 부담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가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원전 관련 수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할 계획인데, 첫 프로젝트로 예상되는 페르미 아메리카의 ‘마타도어 프로젝트(Matador Project)’는 기업 설립(2025년 1월) 이후 상장까지 빠르게 진행됐다”며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보유해 미국 원전 시장에서도 핵심 시공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2025년 매출액은 3조96억원(전년동기대비 -7.9%), 영업이익은 697억원(흑자전환), 순이익은 605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26년에는 매출액 3조1076억원(전년동기대비 +3.3%), 영업이익 1342억원(전년동기대비 +92.4%), 순이익 1062억원(전년동기대비 +75.7%)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산출 근거에 대해 그는 “2026~2027년 원전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기의 주당순이익(EPS) 7680원을 적용했고, 과거 중동 해외수주 증가기에 적용했던 주가수익비율(PER) 12.9배를 활용했다”며 “현대건설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훼손되지 않았고, 연말로 갈수록 원전주로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50년 설립돼 198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1965년 태국 고속도로공사로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은 토목(도로·철도·항만·환경·해상풍력)과 건축주택(주거·의료·교육시설) 부문이다. 최근에는 에너지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핵심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통한 생산 혁신과 소형모듈원자(SMR)·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지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와이피엔에프, 기계주 저PER 1위... 3.97배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유병욱. 104460)가 2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가 2월 기계주 PER 3.97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피에프(024880)(5.06), 코메론(049430)(5.32), 흥국(010240)(5.56)가 뒤를 이었다.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2.8%, 영업이익..
  2. [신규 상장 종목] 덕양에너젠, 전일비 0.97% ↑... 현재가 3만 1350원 6일 오후 1시 9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덕양에너젠(0001A0)가 전일비 ▲ 300원(0.97%)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의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에너지 유통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3. [원자재] 리오틴토·글렌코어 초대형 합병 무산…“동 중심 재편 기대에 제동” 글로벌 광산업계의 초대형 이벤트로 주목받던 Rio Tinto와 Glencore의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Glencore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최대 11% 급락했으며, Rio Tinto 주가도 약 2%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초대형 동(구리) 플레이어’ 탄생이 좌초되면서 실망 매물이 빠르게 출회된 모습이다. 이번 합병은 친환.
  4. [버핏 리포트] HD현대, '깜짝 실적'에 로봇·정유 호재까지… '매수 유지' - 삼성 삼성증권이 13일 HD현대(2672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의 전일종가는 26만1000원이다. 박세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21% 상회했.
  5. [버핏 리포트] HL만도, 전장 수주 늘었지만 성장세 '주춤'…목표가 8만원 유지- NH NH투자증권이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전장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는 긍정적이나, 지난해 연간 목표의 87% 달성에 그쳤고, 올해 보수적인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로 본격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의 4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