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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농심, 3Q 영업이익 479억원 ...7개 분기 연속 감익 터널 벗어나 – 한화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5-10-23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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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농심(004370)에 대해 3분기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7개 분기 연속 이어지던 감익 구간을 지나 증익 구간에 진입하는 초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43만10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730억원(전년동기대비 +2.7%), 영업이익은 479억원(전년동기대비 +27.4%)으로 컨센서스(44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심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그는 "지난 3월 17일 단행한 라면·스낵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된 영향으로, 국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p 개선되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별도 수출 매출액은 거래선 재정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2%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법인 역시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북미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물량 감소 및 판촉비 확대로 북미 영업이익률은 5.1%로 추정된다.


이어 “작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이어진 감익 구간을 지나, 이번 3분기부터 증익 구간에 진입한”며 "7월 단행한 미국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북미 매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물가 상승 및 시장 수요 변화로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외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하방은 견조하게 지지될 전망"이라며 "내년 3분기 녹산에 위치한 수출 전용 공장 완공이 성장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라면, 스낵, 음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식품 기업이다. 최근 중국과 미국 현지공장 운영으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며, 미래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농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asd65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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