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캡티브 고객향 미국 판매 둔화와 신규 고객 확보 지연으로 올해 분리막 판매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1% 낮춘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4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캡티브향 판매 둔화가 예상보다 크고, 신규 고객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 올해 판매는 역성장 불가피하다”며 “빠르면 올해 연말 신규 고객 2곳을 확보하면서 내년에는 의미 있는 판매 회복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캡티브 고객향 미국 판매 둔화가 생각보다 크고 신규 고객 확보도 늦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분리막 판매량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11%, 6% 하향했다”며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 특성상 이익 하향 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분리막 판매는 3.4억㎡로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7년에는 삼성SDI 유럽, AESC 미국 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5.3억㎡로 58% 증가할 것”이라며 “두 고객사로부터 약 1.5억㎡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신규 고객 대응은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폴란드 2공장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7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캡티브 고객의 합작사 청산 여파로 미국향 판매 둔화가 예상보다 크고, 신규 고객 확보 지연이 겹치며 가동률도 전 분기와 비슷한 30%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5년 기준 한국 5.2억㎡, 중국 6.7억㎡, 폴란드 11억㎡ 수준”이라며 “북미 지역 캐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2026년 EBITDA는 82억원으로 제한적인 반면 순차입금 부담은 이어져 당분간은 신규 고객 확보 여부가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된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주요 제품인 분리막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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