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글로벌 광고 경기 둔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사업 효율화 및 신사업 투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8670원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전년동기대비 -19%)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광고 경기 위축, 계열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기조, 해외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약 1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 연결영업수익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온 부진 국가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 프로세스 혁신 등 디지털 역량 강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효율화 작업은 하반기부터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와 파리 올림픽 관련 마케팅 물량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과 북미·유럽 등 전략 시장 내 비계열 광고주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총이익 1조7015억원(전년대비 +2.4%), 영업이익 3139억원(전년대비 +2.1%)으로 예상하며 “연초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제일기획은 매년 배당 성향을 확대해 주주 환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0배를 하회하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일회성 비용 이슈가 해소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며 주가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계열의 국내 1위 종합 광고대행사로 광고물 제작, 매체 대행, 디지털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제일기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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