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지난해 리스크 대응과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인해 실적이 저하됐으나 올해 회복 단계에 들어가며 연간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8만90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4조4369억원(-0.4%,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340억원(-5.9%)일 것”이라며 “이동통신 가입자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에도 SK브로드밴드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일부 상쇄하며 낮아진 시장 예상치(4조4015억원/5069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별도 기준 매출액 3조1041억원(-2%), 영업이익 4253억원(-11.8%)”이라며 “이동전화 번호이동자는 연초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전분기대비 14만명이 늘었으나 전년동기대비 50만명이 감소해 이에 따라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조1508억원(+3.3%), 영업이익 1151억원(+19.9%)일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증가,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B2B(기업 간 거래)사업이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고 데이터센터 가동률은 96.5%(전분기대비 +1.3%p) 증가, 관련 매출액은 1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적은 2분기부터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신규 영업정지 및 가입자 이탈에 따른 손실,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 비용이 반영되며 기저가 낮아졌고 3~4분기에 요금 할인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매 분기 기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일부 이용자의 요금제 하향이 발생했으나 종료 후 정상화되며 올해 3~4분기 ARPU(1인당 평균 매출액)가 상승해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연간 실적이 해킹 사고 전으로 회복할 것이고 주당배당금도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 유선통신,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채널사용 사업을 영위한다. 종속 회사는 SK브로드밴드, 피에스앤마케팅을 비롯해 19개 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
SK텔레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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