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2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고성장과 전기차(EV) 배터리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51만3000원이다.
삼성SDI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SDI 사업보고서]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올해 1분기에 25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18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EV용 배터리는 출하량 증가에도 전 분기 일회성(보상금) 소멸 영향으로 외형이 둔화되고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ESS용은 울산과 미국 공장 고율 가동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915억원 규모의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반영되며 6.5%의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형 전지는 배터리백업장치(BBU) 같은 신규 적용처의 수요 강세로 매출이 성장하고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자재료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15% 수준의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EV에서 ESS로의 선제적인 라인 전환으로 미국 ESS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EV용 배터리는 유럽 환경 정책의 기대감과 보조금 등으로 가동률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부가치 11조2000억원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과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이 추가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재료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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