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중국발 고수익 화물 우선 배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 기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3만원이다.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 매출액/영업이익은 7조8100억원/5215억원이었다”며 “물류/해운/유통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5%/10% 증가했고 물류에서는 국내 물류가 믹스 개선으로 15%증가, 해외 물류는 컨테이너 시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2%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운에서는 벌크해상운송이 드라이-벌크(Dry-Bulk) 시황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고 완성차해상운송은 중국발 비계열 물량 증가와 중동 이슈에 따른 추가 운임 발생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통 중 CKD는 신흥국 조립 공장향 CKD의 신규 가세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 중고차 경매/기타유통은 물량 증가와 시세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했다”며 “컨테이너 시황 약세에도 중국발 고운임 비계열 물량의 증가와 신흥국 조립 공장향 CKD 가세, EV 및 대형차종 운송 비중 증가 등 구조적 동인들로 외형 성장을 유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물류/해운/유통이 전년동기대비 6.6%/13.3%/4.3%를 기록, 외형 성장이 높았지만 해외 물류의 감소와 중동 이슈로 선박 대기비/운송환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는 2분기에는 중동 이슈가 본격 비용화되면서 수익성이 추가 하락하겠지만 화주와 계약상 1개 분기 시차를 두고 운임으로 전가, 2분기 이후 신조선 인도가 시작되면 고수익 물량에 대한 대응이 늘어나는 점에서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다”며 “PCTC 및 CKD 부문의 구조적 성장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라는 투자매력은 더 강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통합을 위해 설립되어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합물류기업이다. 유통판매업, 종합물류업, 해운업을 영위하며, 작년 말 기준 유통판매업 47.63%, 종합물류업 34.10%, 해운업 18.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물류정보시스템과 저탄소 자동차선 보유 및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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