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K2 전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로템의 지난 24일 종가는 23만3000원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50억원(전년동기대비 +140%)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라며 “폴란드향 K2 전차 인도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방산 부문의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중동 및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지상 무기 체계에 대한 수요가 재점화되고 있다”며 “폴란드 2차 실행계약뿐만 아니라 루마니아 등 신규 국가로의 수출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어, 방산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향후 수년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레일솔루션 부문 역시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에코플랜트 부문에서도 수소 충전소 및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설비 등 그룹사 내 신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4.5조원, 영업이익 4800억원 이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 기업 중 실적 가시성이 가장 뚜렷한 종목 중 하나”라며 “K2 전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현시점에서 주가는 여전히 이익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철도 및 방산 전문 기업으로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지상 무기 체계와 고속열차, 전동차 등 철도 차량 제조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로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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