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일 코스피는 전일비 312.23 포인트(3.68%) 상승한 8788.38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조91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4억원, 2조535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4.77 포인트(2.30%) 하락한 1050.03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80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65억원, 291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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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과 강력한 AI 낙관론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800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일 미국 증시가 종전 합의 기대감, 유가 약세,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유지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유동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 종목 비율이 19%대에 그쳐, 전반적인 시장 상승이라기보다는 대형 주도주 중심의 강한 쏠림 현상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폭등의 핵심 동력은 엔비디아발 호재였다. 젠슨 황 CEO의 방한과 협력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피지컬 AI 관련주를 비롯해 LG그룹, 두산그룹 등의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당일부터 시작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행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가 엔비디아 AI 클라우드의 주요 파트너로 언급되며 NAVER 역시 16%대 급등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 ‘베라 루빈’ 칩의 양산 돌입 소식까지 더해져 반도체 투자 심리가 정점에 달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5월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약 372억 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300억 달러 고지를 밟으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업종 전반의 기대감을 높였다.
KB증권은 이번주 내내 엔비디아 GTC 행사, 대만 컴퓨텍스 2026, 젠슨 황 CEO 방한 등 굵직한 AI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련 핵심 종목으로의 수급 쏠림과 이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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