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의 수출 성장세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5월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색조 화장품(-5%)을 제외한 기초 화장품(+27%), 바디케어(+31%), 홈뷰티디바이스(+25%), 헤어케어(+20%) 등 퍼스널케어 전반에서 견조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향 기초 화장품 수출이 각각 101%, 119% 급증했고, 미주 지역 홈뷰티디바이스 수출 성장률은 264%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 확대가 확인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 내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아직 약 8% 수준에 불과하고, 유통 채널이 기존 아마존 중심에서 얼타(Ulta), 세포라(Sephora),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 여력(Upside)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지역, 채널, 카테고리의 3대 확장 트렌드는 아마존 랭킹 등 실질적인 데이터로도 입증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에이피알(메디큐브)이 Top 100위 내에 6~7개 제품을 안착시키며 선전하고 있으며, 코스메카코리아와 한국콜마가 제조한 클렌저 및 기초 화장품들이 신규 진입하며 인디 뷰티 고객사들의 폭발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BB크림을 앞세워 색조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유지 중이며,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역시 헤어/바디케어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럽(영국, 독일, 이탈리아) 시장에서도 에이피알이 상위권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의 아이패치와 선크림 등이 Top 100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제품군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바텀업(Bottom-up) 관점에서는 기초, 헤어, 바디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한국콜마와 코스메카코리아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사 중에서는 주가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되는 에이피알이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되었으며, 차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과 달바글로벌이 꼽혔다. 아울러 코스메카코리아와 에이블씨엔씨가 중소형 관심 종목으로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 등 특정 품목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실적 모멘텀으로 온기가 퍼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관련 종목]
278280: 에이피알 161890: 한국콜마 090430: 아모레퍼시픽 241710: 코스메카코리아 078520: 에이블씨엔씨 051900: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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