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은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국내외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11만4400원이다.
피에스케이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22억원,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전분기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4%, 전분기대비 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1C나노 전환 투자, 마이크론의 투자 역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화권 업체들의 투자는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고객사향 매출액도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어 고객사별 비중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흐름이 2분기에도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609억원, 183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5%, 107%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매분기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외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뿐 아니라 중화권 고객사와 인텔의 투자 재개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내 고객사들이 2027년에 집행할 투자를 일부 앞당기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현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중화권 메모리 업체의 경우 상장일이 확정되면서 하반기에 적극적인 증설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고객사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들은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하면서 기존보다 높은 수익성을 이미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시성 높은 실적이 매력적”이라며 “피에스케이를 전공정 장비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대비 각각 27%, 23% 상향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업체들의 투자는 2026년보다 2027년에 본격화된다”며 “2027년에는 국내외 메모리 3사의 신규 팹(Fab)이 열리고, CXMT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의욕적인 증설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파운드리 영역에서도 삼성전자와 인텔의 신규 공장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2027년과 2028년 장비 투자는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3개년간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은 가운데 기존대비 수익성 개선을 확인시켜 준 피에스케이를 테스, 브이엠과 함께 전공정 장비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피에스케이 목표주가 산정에 12개월 선행 EPS 5988원과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26.7배를 적용했다. 비교 PER은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장비 평균 PER 38.1배를 사용했으며, 피에스케이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지만 시장 규모가 작다는 점을 반영해 30% 할인율을 적용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 장비는 스트립(Strip), 드라이 클리닝(Dry Cleaning), 베벨 에치(Bevel Etch) 등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북미 파운드리, 중국 및 기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모리 업체들의 전환 투자와 신규 팹 투자, 중화권 고객사 증설 기대감이 맞물리며 실적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피에스케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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