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DS투자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독보적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FDC(부유식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2만4600원이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육상 데이터센터가 전력 공급 및 토지 인허가 병목현상을 겪으며 FDC가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이미 검증된 해수 냉각 및 안전 설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FDC 수주 가시성이 국내 조선사 중 가장 앞서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초기 FDC 시장의 특징과 마진 구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사들의 인콰이어리(발주 문의)는 설계가 간단하고 납기가 빠른 70~100MW급 니어쇼어(Nearshore) 모델에 집중되고 있다”며 “해수 냉각 등 고부가가치 설비가 투입되는 데다 대규모 시리즈 발주에 따른 반복 건조 효과가 더해져 상선 이상의 고선가와 높은 마진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업인 FLNG 시장의 개화도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양 플랜트 매출 확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상선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이익 체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은 본격적인 FLNG 건조 진척과 FDC 등 신규 선종의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 업황의 장기 호황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쳤으나, 글로벌 FLNG 시장의 절대 강자라는 지위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FDC의 수주 가시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지금 시점에서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 기업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FLNG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제작 경험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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