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네이버(03542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202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향후 대규모 증설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0만8000원이다.
NAVER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어위브와 네비우스의 실적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수년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도 네오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회사는 1단계로 2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안에 관련 고객사와 수주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룩필드의 자금 조달과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도 같은 기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의 경쟁력으로는 AI 인프라 운영 경험이 꼽혔다. 회사는 7년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축·운영하며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왔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027년 상반기 55MW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말 200MW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기가와트(GW)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1GW 규모의 네오클라우드 사업에서 연간 22조7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코어위브와 네비우스에서 확인된 가격 수준보다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1단계 사업에는 브룩필드의 자금이 활용될 전망이다. NAVER는 이를 바탕으로 GB300과 베라 루빈 등 GPU를 구매하고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AI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브룩필드와의 협력은 향후 추가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2027년 매출액은 1조3044억원, 영업이익은 1752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13.4% 수준이다. 2030년에는 매출액 12조4360억원, 영업이익 1조865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NAVER의 기존 인터넷 사업과 다른 새로운 성장축이 마련될 것"이라며 "현재 기업가치에는 이러한 변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검색과 광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NAVER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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