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편의점 지속적 성장, CU·GS25 양강 체제 구축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21 13:23: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811070640469643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는 시대에 편의점이 홀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올해 20% 이상 성장하며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편의점의 수도 증가하면서 질적성장뿐만 아니라 양적인 성장도 이어졌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5대 프랜차이즈 편의점 수는 3만3,000여개로 지난해 말(2만8,900여개)보다 16% 증가했다.

체인별로는 CU가 1만600여개, GS25가 1만400여개, 세븐일레븐이 8,400여개, 미니스톱이 2,300여개, 위드미가 1,600여개였다.

그 가운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가 양강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U와 GS가 출점 경쟁에서 앞서가는 모양새다. CU와 GS는 두자릿수 이상 증가해 각각 1만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6개(9%) 증가에 그쳤다.

또 3분기 실적도 엇갈렸다. 세븐일레븐과 신세계위드미 등이 경영권 분쟁과 검찰 조사 등으로 휘청이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CU와 GS25 매출은 각각 3조6,529억원, 4조1,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21% 증가했다. 반면 세븐일레븐은 2조7,675억원으로 10%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에서도 CU와 GS25는 각각 5%, 13% 증가한 반면 세븐일레븐은 오히려 9% 감소했다.

신세계위드미는 올 3분기 1,134억원의 매출과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까지 합치면 누적 2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점포 수가 많아야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확보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가맹점 수의 증가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