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한 외국인 역대 최대 규모...1,500만명 돌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1-21 16:37: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1L420UJ06U_4_99_20161121142107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였던 1,650만명을 넘어선 1,700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1일 발표한 「2016년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459만명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최대치였던 2014년의 1420만명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 관광객이 1,7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12월까지 당초 방한객은 유치목표인 연간 1,650만명을 초과하는 1,7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 방한 외국인 비중은 중국이 가장 많았다. 9월까지 중국이 방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10월부터는 일본의 회복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1~10월 40%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별관광객(FIT)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실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1~10월은 189만명으로 193만명을 기록했던 2014년 1~10월에 거의 근접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전 수요를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국가의 경우 1~10월 기준 대만이 67.3%, 홍콩 26.6%, 베트남 56.1%, 인도네시아 53.9%, 필리핀 38.7% 증가하는 등 동남아 대부분 국가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미주 14.2%, 유럽 17.2% 등 장거리 시장도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동남아 모슬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슬렘 친화식당 분류제 등 편의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덕수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중동, 구미주 등 원거리 시장까지 포함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을 확대해 방한 관광객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