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28일
[이미지=버핏연구소|AI생성]
전력망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정부의 한국전력 출자 논의가 부상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지분 확충 방식이라면 전기요금 인상보다 시장 선호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주간 커버리지 합산 수익률은 시장을 6.9% 상회했다. 25일 종가 기준 WTI는 배럴당 83.5달러(WoW -4.4%), 미국 천연가스는 2.9달러/mmbtu(+2.9%), 아시아 LNG 현물은 23.0달러/mmbtu(+3.9%)를 기록했다. 유가와 달리 LNG 현물 가격은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력·용수 확보 목적으로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신규 출자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하나증권은 전력망 투자 재원을 출자금으로 조달할 경우 확충 규모가 상당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7년 말로 예정된 사채발행한도 배수 한시적 완화 조치의 일몰을 대비한다면, 2026년 2분기 말 기준 11조원 가량의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한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역시 상상 가능한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봤다.
하나증권은 정부의 초과세수 활용 지원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투자비 증가 대비 목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지분 확충 방식이라면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재무여력 확보보다 시장 참여자의 선호도가 낮을 것이라고 짚었다.
SPC 형태의 자금 지원이라면 영향이 중립적일 수 있으나, 현재 상황상 자본 확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2022년과 같은 원가 상승 충격이 재현되지 않는 한 전기요금 인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하나증권의 판단이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조치가 공개됐다. 권역별 차등 요금제에서 소매요금이 먼저 확인됐고, 남은 것은 지역별 SMP다. 한국전력 요금 인하분 2.8조원을 만회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형성될지가 관건이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산업 경쟁력을 위한 전기료 인하 필요' 발언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9~10월에는 신규 원전 도입,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송변전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토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40년 기준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치는 자가용 태양광 16GW를 포함해 236GW로 제시됐다. 자가용 태양광을 제외한 220GW는 태양광 155GW, 육상풍력 15GW, 해상풍력 45GW, 기타 4GW로 구성된다. 하나증권은 태양광의 경우 기술발전을 고려한 시장 잠재량을 271GW로 설정한 점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11차 전기본 2038년 대비 12차 전망의 2040년 최대 수요 증가폭은 29.1~35.7GW 수준이며, 예비율 22%를 감안하면 35.4~43.5GW로 상승한다. 태양광과 풍력의 피크기여도를 보수적으로 감안한 실효용량은 23.3GW 수준이어서, 최대 12~20GW 내외의 신규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신규 대형 원전, SMR, LNG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대규모 ESS 도입으로 실효용량을 높일 경우 기저전원 추가 계획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온실가스 배출권(KAU25) 가격은 27일 종가 기준 톤당 2만9450원으로 전주 대비 1.9%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183.2%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이 WEC(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뉴스와 관련해 지재권 확보와 현지 진출까지 이슈가 확장되고 있으나, 이론상 문제는 없지만 현실적 개연성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한전기술은 미국 ARP1400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나, 미국에서 대형 원전이 대규모로 순차 착공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SK가스는 자회사 SK어드밴스드를 100% 흡수합병하며 프로판 조달부터 프로필렌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통합했다. 이자비용과 공통비용 절감이 기대되지만, 중장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 우려가 부담 요소로 지목됐다.
주요 뉴스로는 LS일렉트릭과 GE버노바가 전압형 HVDC 합작법인 'Grid X Technology'를 설립한다고 밝혔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해 남부권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당 최대 18원 낮아지는 구조가 제시됐다.
산업통상부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4주간 동결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에서 9,3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국제유가와 LNG 원료비 상승으로 산업용·열병합용·연료전지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1년새 최대 46% 급등했고,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2035년 온실가스 감축률 목표가 53~61%로 법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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