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칠레 센티넬라(Centinela) 구리광산에서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별로 벌어진 임금과 복리후생 격차가 핵심 쟁점이다. 노조는 광산 운영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는 반면, 운영사는 연간 생산전망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안토파가스타(Antofagasta)가 운영하는 센티넬라 광산에서 10월 7일 700여명의 근로자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센티넬라 직접고용 인력의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으로 광산 운영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갈등의 뿌리는 노조 간 처우 차이에 있다. 2020년 이후 노조마다 단체협약을 맺은 시점이 달라지면서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에 격차가 생겼다. 시간이 흐르며 그 차이가 점차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이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를 두고 결렬됐다.
공급 측면의 파장은 파업 기간에 달려 있다. 센티넬라 광산의 2025년 구리 생산량은 24만400톤이다. 파업이 길어지면 칠레 주요 구리광산에서 이어지고 있는 노사갈등 및 운영차질과 맞물려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안토파가스타는 현재 파업이 연간 생산전망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조와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향후 구리 시장에서는 센티넬라 파업의 장기화 여부와 노조 간 처우 격차 해소를 위한 협상 진전, 칠레 주요 광산의 노사갈등 확산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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