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브라질 발레의 2026년 3분기 조정 EBITDA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내려가고 비용은 오른 영향이다. 연료와 운송 비용이 오르면서 세계 해상운송 철광석 공급의 약 10%가 손실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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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는 가격 하락과 비용 상승이 겹쳐 3분기 실적이 줄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 등을 빼기 전 영업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철광석 가격이 내려가는 동안 연료비와 운임은 올라 이익이 줄어드는 구조였다.
연료와 운송 비용 상승으로 세계 해상운송 철광석 공급의 10%가량인 1억6000만톤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손실 구간은 판매가가 생산·운송 원가에 못 미쳐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때문에 일부 광산에서 생산 조정이나 중단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레도 자사 생산과 제3자 공급물량 중 500만톤이 가동 중단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발레는 운임과 연료비 부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현금 보유와 부채 축소를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0월 29일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 함량 62% 분광 가격은 톤당 92.55달러였다. 분광은 가루 형태로 채굴된 철광석을 뜻한다.
향후 철광석 시장에서는 연료·운송비 추이와 손실 구간 광산의 생산 조정 여부, 발레의 현금 보유·부채 축소 기조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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