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완성차 5사, 4월 내수와 수출의 감소세 지속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5-04 12:34: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내수와 수출의 감소세가 지난달에도 지속됐다.

지난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4월 판매는 65만6,7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5.0%, 12.7% 줄었든 13만2,675대, 52만4,06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호조가 이어지고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 효과로 내수는 늘었으나 해외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와 한국GM은 내수가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으며 쌍용차도 8% 넘게 줄었다.

신형 그랜져

현대차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총 36만4,22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 뉴라이즈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총 6만361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사드로 인한 중국 시장 수요 감소와 신흥시장의 저성장으로 13.9% 급감했다. 

기아차는 4월 국내에서 10.3% 감소한 4만3,515대, 해외에서 16만6,317대 등 총 20만9,832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 13.2% 감소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보였다.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8,702대, 수출 1만3,742대 등 총 2만2,4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9%, 2.2% 늘어난 수치다. 전체 판매도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SM6는 3,950대, QM6는 2,183대, QM3는 1,221대가 판매됐다.

한편 한국GM은 4월 한달간 총 3만7,412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 총 1만1,07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줄어든 실적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