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스디생명공학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18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에스디생명공학은 전일대비 17.07% 급등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으로부터 중국공장의 생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제품은 마스크팩 7종, 기초 5종으로 총 12개 품목이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중국공장의 품목허가와 위생허가까지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부터 꾸준히 현지화 전략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면 현지 매출 뿐 아니라 수출도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사 주문은 물론 중국 로컬 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을 받아 4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에 설립된 에스디생명공학은 중저가 고품질 컨셉의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중국에서 식재료로 쓰이는 바다제비집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욱 유명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사드 보복으로 인한 수입 규제 및 통관 강화에 대비해 2016년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 9개에 대해 위생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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