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12 16:59: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오는 9월부터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를 나타내는 목표주가 괴리율을 증권사 종목 리포트에 공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괴리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현대산업이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전일 종가(4만7,450원) 대비 44.83%의 괴리율을 보였다.

현대산업이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창해에탄올(44.38%), 와이솔(42.04%), 롯데케미칼(41.5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각각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에서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현대산업에 대해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은 상반기까지 약 5,200세대를 분양했고, 계약률은 99.8%로 거의 완판됐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재정비사업 비중이 약 70% 수준으로 양호한 분양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으로 적극 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프라 투자확대 및 민자SOC 활성화 스토리가 본격화되면서 현대산업 역시 GTX B노선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등 두 사업 모두 최소 사업 제안자이기 때문에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해 『올해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주택부문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자체사업 매출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성이 올라 오면서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산업은 1976년 설립된 한국도시개발과 1977년 설립된 한라건설이 1986년 합병하여 탄생한 종합건설기업이다. 계열사로 현대EP, 현대아이파크몰 등을 포함해 총 3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되는 것이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증권사들은 중국증시 급락, 위안화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수급요인보다 실적 같은 기업 내부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