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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기업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는가? 『기업의 역사』
  • 이민주
  • 기사등록 2017-07-23 2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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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역사. 존 미클스웨이트, 에이드리언 올드리지 지음. 을유문화사. KRONOS SERIES 크로노스 총서-07.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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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영속적 존재이다. 스스로를 변혁하는 조직이 기업이기 때문이다. 개인도 스스로를 변혁해가한 지속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다.
미국이나 영국의 주식회사(기업)는 주주들이 돈을 벌기위해 만들어낸 조직이다. 그래서 '주주 자본주의'라고 불린다. 그런데 독일이나 일본은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주의 냄새가 배어있다. 주주에 대한 배려보다는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시한다.

- 한국은 초기에 일본식 기업 제도를 받아들였다. 중도에 미국의 기업 이념이 들어왔다. 이게 혼재돼 있다.

-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간의 의식주와 활동 공간을 풍요롭게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1862년 영국에서 회사법(Companies Act)이 제정되면서 현대적 의미의 기업이 등장했다. 기업의 탄생으로 수백만명이 고향을 등지게 됐고, 사람들이 먹고, 일하고, 노는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 앞서 12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콤파니아(Compagnia)라는 가족 회사가 생겨났다. 가족들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무한책임을 지고 운영하던 회사였다. 투자자 전원은 글자 그대로 무한책임을 져야했다. 부도가 나면 출자자 모두가 엄한 벌은 물론 노예로 전락하기도 했다. 그래서 회사 구성원간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이들이 외부 자금 유치에 필요한 구조변화를 모색해갔다. 1340년에 이르러 기업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식부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 기업은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는 수단이다. 기업은 인간의 불멸의 욕구에 대한 해법이다. 그래서 법인(法人)이다.

- 주식회사(기업)야말로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이다. 증기기관이나 전기마저도 주식회사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 기업의 최대 특징은 스스로 진화해간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미래의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1. 소수의 초거대기업이 세계 전체를 조용히 인수하고 지배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이 현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2. 정반대로 기업의 실체가 점차 희미해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Monorail corporation 이 그런 사례다.

3. 신중하고 튼튼한 사업 기반을 가진 거대 기업일지라도 현대 사회에서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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