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영업이익 전년比 상승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8-16 15:08: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3% 증가했고, 코스닥도 27.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분기에 비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법인 645사(86사 제외) 분석한 결과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6조원, 48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77%, 32.29% 증가했다. 순이익도 29.38% 증가한 42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8.63%, 7.51%로 전년동기대비 1.53%p, 1.20%p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67.69%로 지난해 말 대비 2.82%p 감소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14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 등 3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부분에서는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등 8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운수창고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이익 폭이 줄었다.

특히 상반기 코스피 지수의 고공행진에 따른 금융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금융업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조원, 1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5.7%, 26.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권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증권사 평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2.9%, 68.4% 증가했다.

코스닥

코스닥 상장사들도 올해 상반기에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개별보고서 분석대상 1,000사(135사 제외)의 실적을 확인한 결과 올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3,000억원, 4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18%, 27.55% 증가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26.16% 늘어난 3조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 업종의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97%, 45.90%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55.14% 늘어났다. 이밖에 제조, 건설, 1차산업, 제약 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도 증가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