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시각 실검 급등주]현대리바트, 계열사 흡수합병...시너지 효과↑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9-19 08:58: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 업체인 현대리바트가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계열사 현대H&S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현대리바트의 실시간 검색 종목이 급등했다.

19일 오전 8시 45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현대리바트는 9위를 기록하고 있다.(아래 사진. 출처 네이버)

현대리바트 검색

이처럼 현대리바트의 검색 종목 순위가 급등한 이유는 계열사를 흡수합병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커져 종합 인테리어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날 현대리바트는 그룹 내 기업 간 거래(B2B)전문회사 현대H&S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3.2736321이고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현대H&S 매출은 5,3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다. 양사 합병 시 현대리바트는 매출액이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규모가 커지게 된다. 현재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의 지난해 매출은 1조9,345억원이다.

현대리바트 임완호 지원본부장은 『현대H&S는 건설업 관련 노하우와 자재 유통 등에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현대리바트는 합병으로 건자재, 인테리어, 해외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집안 내부 꾸미기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사에서도 현대리바트가 현대H&S를 흡수합병한 것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의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현대H&S 합병을 통해 향후 진출할 B2C 리모델링 사업의 원가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합병의 시너지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H&S와 시너지를 일으킬만한 현대리바트의 주방 부문의 매출이 아직 성장 단계』라며 『합병 시너지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택시장 둔화로 건설·건자재 업종의 디레이팅(de-rating)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신규분양 축소로 기존주택 B2C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할 경우 실적 및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