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진에어(272450)가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는 소식에 검색어 순위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진에어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진칼(180640)의 종속회사 진에어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향후 ▲신규 항공기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판매 강화 등을 진행한다. 우선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현재 24대에서 총 38대로 늘릴 계획이다.
진에어의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임고 있다. 시초가는 2만8650원이며, 9시 50분 현재 2.44%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인 3만1800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장초반 진에어는 주가가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LCC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의 하준영 애널리스트는 『진에어는 소형기와 중대형기를 모두 보유한 하이브리드 LCC로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라며 『계열사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사업초기부터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일드가 다소 높음에도 경쟁사 수준의 탑승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에어는 내년부터 신규 PSS(Passenger Service System)를 도입하면서 비용 절감과 부가매출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기존 FSC에 적용되던 PSS를 일부 변형해서 사용했는데 해당 시스템을 내년부터 LCC 전용 시스템으로 변경하면서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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