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롯데제과(28036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롯데제과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9.49%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5만8000원) 대비 59.49%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롯데제과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인터플렉스(051370)(49.74%),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44.58%), 텍셀네트컴(038540)(43.88%)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롯데제과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국내는 수익성 개선, 해외는 확고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의 투자포인트는 국내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확고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롯데지주 보유 해외 제과업 현물출자 시 사업회사 주식 지주사로 현물출자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당가치 희석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도소득세 절감 위해 롯데지주로 넘어간 라하트, 콜슨 등 해외 제과 자회사 지분이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인도의 Havmor Ice Cream 회사 인수 등 시장 성장성 높은 지역의 브랜드력 1위 업체 인수 후 선진경영 기법으로 마진율 높이는 성과 지속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제과는 현재 해외 매출액 6천억원을 2022년까지 1.9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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