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정부에서도 규제도입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SCI평가정보(036120)는 전일대비 26.88% 급락한 3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비트코인 관련주인 옴니텔(057680)과 주연테크(044380)은 각각 16.86%, 11.66% 하락한 5080원 576원에 거래중이다.
신용조회업체 SCI평가정보는 100% 출자방식으로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지난 6일 오픈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에 편입했고, 옴니텔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주연테크는 자회사 사스기어를 통해 해외 암호화화폐 채굴사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8일 오전 1코인당 248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틀새 40%가량 하락한 15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져 낙폭은 미국의 2배에 달했다. 이번 급락은 미국 등에서의 제도권 금융시장 데뷔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와 우리 정부의 규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