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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매도]KB자산운용, S&T모티브 등 3개 신규 매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2-27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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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7.11.27-2017.12.27) 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케이씨텍(029460)과 동아타이어(282690), S&T모티브(064960)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케이씨텍의 주식 190만9256주(9.62%)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KB자산운용은 동아타이어와 S&T모티브의 보유 주식 비중을 각각 8.18%, 5.06% 보유하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KB자산운용은 메지온(140410)의 주식 비중을 6.45%에서 8.00%로 비중을 1.55% 늘렸다. 반면 현대리바트(079430)의 주식 비중을 6.73%에서 4.07%로 2.66%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한솔제지(213500)(-1.54%), 국동(005320)(-1.43%), 신세계건설(034300)(-1.11%) 등 6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KB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종목 가운데 케이씨텍과 동아타이어는 인적분할 재상장을 진행하면서 신규매수 공시 처리했다. 실질적으로 KB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종목은 S&T모티브 한 곳 뿐이다.

KB자산운용은 S&T모티브의 주식을 꾸준히 사고 팔아왔다. 지난 2014년 10월에 처음으로 신규매수한 이후 지난 9월에 비중을 축소하며 5% 이하로 보유했다. 다만 최근 S&T모티브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S&T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샤시, 전자전장, 에어백, 엔진부품, 자동차용 모터,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부품사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수준은 GM, 현대기아차, Peugeot, 다이하츠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주요 고객처는 GM그룹이 35.1%, 현대기아차그룹이 13.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 산업의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S&T모티브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약 840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S&T모티브는 자동차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친환경 부품 개발에 전력을 쏟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 관리를 추진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내년 현대차 코나EV, 기아차 니로EV 출시로 전기차 신차 출시로 모터 사업부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자동차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해 일회성 부진에서 벗어나 9%대 영업이익률 회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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