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RX300, 코스피 237개·코스닥 68개...수혜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1-31 09:1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국거래소는 30일 KRX300 지수 편입 종목을 발표했다. 코스피 237개, 코스닥 68개 종목의 편입이 확정된 가운데 수혜주가 어떤 종목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5일 출시될 KRX300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을 발표했다. 코스피 237종목, 코스닥 68종목으로 구성돼 총 305개 종목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5종목(동아타이어→동아타이어(282690),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 / 쿠쿠전자→쿠쿠홈시스(284740), 쿠쿠홀딩스(192400) / 케이씨텍→케이씨텍(281820), 케이씨(029460) / SK케미칼→SK케미칼(285130), SK디스커버리(006120) / BGF리테일→BGF리테일(282330), BGF(027410))이 분할 재상장하면서 305개 종목이 선정됐다.

코스피는 종목수기준 77.7%, 시가총액기준 91.1%를 차지하고, 코스닥은 종목수기준 22.3%, 시가총액기준 8.9%를 차지한다. KRX300 구성종목이 유가 및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커버리지)은 유가 92.7%, 코스닥 44.7%, 전체 84.7%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산업군순으로 구성종목이 많이 편입됐다. 시가총액비중은 삼성전자(23.4%)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0.1%) 산업군이 가장 높고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순이다.

한편 증권사에서는 KRX300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대표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의 김현준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종목보다는 비 코스피200 종목들의 수혜가 뚜렷하다』며 『메리츠금융지주(138040), 광주은행(192530), JB금융지주(175330), DGB금융지주(139130), 코리안리(003690), 메리츠화재(000060), NICE(034310) 등 중형사이즈의 금융주가 1차 수혜종목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언급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경우 자금 유입 규모는 약 50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3200억원으로 높아 유입 강도는 0.16로 낮은 편이고 시총대비 0.27%에 불과하다』며 『리노공업(058470), 에머슨퍼시픽(025980), 동국제약(086450), 클리오(237880), 고영(098460), 로엔(016170) 등 거래대금이 적은 종목들의 제한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가 실제 지수를 활용하기 전까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군과 유사한 이벤트 플레이격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기존에 코스피200에 편입되지 않았던 금융과 자유소비재 섹터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KRX300지수 내 이익 모멘텀에선 OCI(010060) 대신증권(003540) 동국제강(001230) 금호석유(011780) LG하우시스(108670)를, 밸류 메리트 측면에선 현대로보틱스(267250) JB금융지주 GS(078930) 태영건설(009410) 영풍(000670)이 기대된다』며 『잠재적 외국인 및 기관 수급선회 가능성에선 광주은행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카카오(035720) GS건설006360) SK디스커버리를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