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넥스트아이 『中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 2020년까지 가맹점 2000개 확보』
  • 이현지 기자
  • 등록 2018-03-29 09:33: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지 기자] 넥스트아이가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0년까지 2000개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300개 매장을 오픈해 총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목표다. 넥스트아이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수수료를 받지 않고 자사 및 관계사 생산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올해 중국 뷰티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 방안을 29일 밝혔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 화장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30억원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화장품 유통 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된 만큼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유통 사업에 제동이 걸리며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최대주주 유미도그룹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사업 방향성을 선회했다.

지난 2016년 넥스트아이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유미도그룹은 뷰티 전문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2017년까지 9년 연속 중국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는 중국 전역에 약 5,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넥스트아이는 최대주주 유미도그룹의 도움에 힘입어 중국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첫 해인 지난해 215개 가맹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300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해 총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넥스트아이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넥스트아이 및 관계사에서 생산하는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만큼 품질 및 가격,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미도그룹 관계자는 “현재 넥스트아이의 프랜차이즈는 유미도그룹 전문가들이 영업, 마케팅 등을 직접 진행하며 사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넥스트아이 프랜차이즈는 유미도그룹의 세컨드 브랜드로 유미도그룹의 성공 모델을 적용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빌라쥬11

빌라쥬11. 사진=넥스트아이 홈페이지

 

이어 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며 한국의 우수한 피부관리 제품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유미도그룹은 2020년 넥스트아이 프랜차이즈를 최소 2000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 2020년 이후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화장품 편집샵 ‘빌라쥬11’, 네일아트 아울렛 ‘TOK Outlet’ 등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 8종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중국 1성급 도시 내 부촌,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가맹점 영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hj@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