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월 화장품 저PER 10선 : 오가닉티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콜마비앤에이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29 11:26: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3월 화장품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은 기업은 오가닉티코스메틱(4.28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어 제이준코스메틱(13.67배), 콜마비앤에이치(20.62배), MP한강(25.11배)이 뒤를 이었다.  

 

20180329_022629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이렇게 저평가된 것은 '차이나 디스카운트'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이 345억원(2015년), 334억원(2016년), 432억원(2017)으로 증가세인데 주가는 하락하다보니 PER 4점대의 초저평가 상태가 됐다. 매출액도 1,354억원(2015년), 1,606억원(2016년), 1,977억원(2017년)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해외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중국 내 실질 영업자회사는 해천약업과 조농실업이 있으며 중국 내 유아를 대상으로 피부케어, 클렌징 제품, 여름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8-05-05 PM 07-55-15

오가닉티코스메텍의 유아용 브랜드 '티베이비'. 사진=오가닉티코스메틱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차이나 디스카운트'로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덩달아 하락세이지만 향후에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해마다 개선되는 기업의 주가가 언제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중국 기업에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겪으며 중국 매출 비중을 낮추려고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 할인 요인으로 지적받은 중국 의존도를 완화한 데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제는 주가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입국자는 33만 24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7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69.3% 감소한 뒤로 감소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12월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 1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에 그쳤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도 회복하는 모습이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