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분식회계 논란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핏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밝혀 이슈화 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콜옵션 행사가 회계기준 위반 의혹 해소에 주요 근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pixabay, google
그렇다면 콜옵션은 무엇일까?
콜옵션은 풋옵션과는 반대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을 뜻한다. 즉,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상품이 있는데, 현재 가격은 100원이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가격변동이 생겨 150원이 될 수도 있고 50원이 될 수도 있는 상품이 있다.
여기서 콜옵션 매수란 100원에 살 권리를 10원에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것을 뜻한다. 쉽게 말해 10원을 주고 100원에 살 권리만 산 것이다. 만약 100원짜리였던 상품이 시간이 흐른 뒤 150원이 될 경우, 이미 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샀기 때문에 150원짜리를 1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10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한 값을 제외하면 4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반대로 100원짜리 였던 상품이 50원으로 가격이 떨어진 경우에는 굳이 50원짜리를 100원에 살 필요가 없게 된다. 단순히 권리를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10원의 손해만 보게 된다.
즉, 콜옵션 매수는 이익은 무한대이지만 위와 같이 손해는 프리미엄값 10원에 한정되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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