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통·화장품, 중국인바운드·취업자수·편의점 점포당 매출 주목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24 15:04: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유통과 화장품 업종은 올해 하반기 중국인바운드·취업자수·편의점 점포당 매출 등 세가지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유통 및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며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큰 흔들림이 없었고, 신세계와 호텔신라 면세점의 높은 실적 모멘텀이 돋보이는 실적 시즌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맥스와 연우는 높은 매출 성장률로 하반기 기대를 높였고, 편의점 업체들은 우려(가맹점 지원비용)와 기대(기존점 성장률 회복)를 동시에 주었다』며 『이마트는 오프라인 할인점 실적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유통 및 화장품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및 주가 전망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고용지표, 편의점 평균 점포당 매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중국 인바운드는 5월 47만명, 6월 55만명으로 2개월 연속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면세점과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상당한 투자심리 개선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4월에 이어 5월도 실망감을 준다면 우려감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취업자수는 가계실질소득 지속 증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나, 소비심리, 주택시장, 취업자수 등 소비 매크로 지표들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적 개선을 희석시키면서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2~3월 편의점 평균 점포당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편의점 시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4월과 5월에도 지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과 실적 개선에 의한 업종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유통 및 화장품 업종에서 신세계, 호텔신라, 코스맥스, 연우 등을 Top Pick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호텔신라 면세점. 사진 = 호텔신라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