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현대건설·이지바이오 등 51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5-28 16:24: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건설(000720), 계룡건설(013580), 아세아시멘트(183190), 삼성전기(009150) 등 2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지바이오(035810), 컴투스(078860), 예림당(036000), 로보스타(090360) 등 2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000370), 비상교육(100220), 제주은행(006220), 서연(007860) 등 2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판타지오(032800), 아미코젠(092040), 솔루에타(154040), 이라이콤(041520) 등 28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 2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현대건설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착수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29.89% 상승한 7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건설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이날 현대건설의 급등은 꺼져가는 듯했던 북미정상회담의 불씨가 극적으로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춘추관에서 27일 있었던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열고 『두 정상은 6ㆍ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그룹주는 남북경협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건설은 범현대가의 대표격이면서 유일하게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지바이오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지바이오의 주가는 전일대비 7.72% 상승한 8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지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9.4% 증가한 3488억원, 341억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6년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축들이 살처분됨에 따라 닭과 오리 사육수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1분기 부진했던 배합사료 판매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며 『리피돌, 엔도파워 등 사료 첨가제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실적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료사업부의 기저효과와 육가공사업부의 성수기 효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동물 질병진단 및 이종장기 연구기업인 자회사 옵티팜의 상장 기대감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손해보험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손해보험은 전일대비 0.29% 하락한 6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89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의 별도기준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고은 애널리스트는 『신계약 판매 증가로 추가상각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점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1~2월 날씨 영향으로 자동차 및 장기위험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일시적 요인이라고 판단되며 3~4월 들어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판타지오가 한국측 경영진과 중국 자본간의 갈등 부각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판타지오는 전날 종가와 같은 901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9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0월 중국 투자집단인 JC그룹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판타지오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JC그룹은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워이지에 대표이사 단독 체제를 선언했다. 가요계가 잇따른 한국측 경영진 퇴출에 반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