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산운용사, 1Q 순이익 1719억...전년比 101%↑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07 09:44: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자산운용사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855억원) 대비 101.0%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1736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운용관련 수수료수익 감소(-6.4%)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외수익은 89억원이었으며, 영업외비용이 99억원 감소하면서 영업외이익은 분기중 10억원이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수익은 60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의 감소는 전 분기 연말 성과보수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고유재산을 운용하여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0% 증가했고, 판관비는 38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전분기 판관비에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143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79사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수는 전분기 대비 12사가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적자회사 비율이 42.3%에서 올해 1분기 35.6%로 감소하게 됐다.

자산운용사 중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47곳으로 이 가운데 42.2%인 62곳이 적자를 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적자를 낸 회사의 비율은 전분기 47.1%였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55.0%에 달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2%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98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49조6000억원) 대비 3.3%(31조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펀드수탁고는 497조2000억원에서 522조1000억원으로, 투자일임계약고는 452조4000억원에서 459조2000억원으로 각각 5.0%(24조9000억원)와 1.5%(6조8000억원)씩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업계 전체로는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적자회사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수익 기반 취약 회사의 재무현황과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순이익

자료 = 금융감독원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