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지털대성,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해도 될까?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6-21 15:21: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디지털대성(068930)의 온라인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2000년 교육관련물의 제조, 판매, 대여업과 인터넷을 통한 교육서비스 및 학원프랜차이즈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디지털대성의 사업부문은 교육프랜차이즈부문 주요 브랜드로는 대성N스쿨, 다수인이 있고 학원사업부문의 직영학원, 온라인 사업부문에 대성마이맥, 교육정보서비스 부문의 대성입시자료집 등이 있다. 

대성학원이라는 입시, 재수학원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디지털대성은 2010년 대성마이맥 합병과 2011년 티치미 인수, 2012년 비상에듀 인수 등을 통해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대성의 온라인 사업부 가운데 하나인 대성마이맥은 상위권 고등학생 및 재수생 전용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로, 상품은 주로 올프리패스로 수능부터 논술 과목까지 모두 수강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실적 우상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프리패스의 연간 ASP(평균판매단가)는 40만원 수준이며, 대성마이맥의 온라인 회원수가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수요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손승우 애널리스트는 『회원수 증가로 디지털대성 온라인 사업부 매출액이 지난해 422억원에서 올해는 17% 증가한 49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부 고성장을 고려하면 디지털대성의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8배로, 국내 교육 업체 평균 12배보다 낮아 저평가 매력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디지털대성을 비롯한 교육 업체들은 낮은 출산율과 쉬운 수능, 온라인 교육 경쟁 심화 등으로 온라인 사업부 성장세가 크지 않았으나, 최근 스타 강사에 편중된 경쟁사들의 운영으로 온라인 교육 시장 재편을 통한 반사이익을 국어, 영어, 수학 등 컨텐츠 우수성을 확보한 디지털대성이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마이맥

대성마이맥. 사진 = 디지털대성 홈페이지

 

여기에 독서논술토론 학습지 서비스 회사인 한우리의 꾸준한 실적 개선도 눈여겨 볼만하다. 디지털대성은 2015년 10월 국내 독서 논술 대표 기업인 한우리를 인수했으며, 1분기 기준 지분율은 68.88%다.

한양증권의 최서연 애널리스트는 『인수 이후 한우리는 매출 증가는 물론 이익률 또한 크게 개선되면서 온라인 사업부와 더불어 디지털대성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회원수가 연간 8%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도 점진적으로 줄일 예정으로 향후 영업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부와 한우리 실적 개선을 통해 2018년은 매출액은 1030억원(YoY +14.7%), 영업이익 141억원(YoY +40.9%)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풍부한 현금성 자산 보유로 꾸준히 M&A 기업을 모색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 추가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