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제습기·수처리 관련주 수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6-26 15:4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온과 습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다고 전망되면서 장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1981∼2010년의 평균 장마 시작 시점은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4∼25일이었다. 지난해 장마철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291.7㎜, 강수일수는 16.9일이었다.

장마철로 접어든 현재 제습기 제조업체와 농약 제조업체, 수처리 관련주 등이 장마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름철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계절성을 띄고 있다.

 

장마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제습기는 실내 공기를 냉각시켜 방 안의 습도를 낮추는 장치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제습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반면 마른 장마가 이어질 경우 판매량은 급감하는 편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마른 장마철에도 국내 제습기 판매량이 80만대 이상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습기 시장 성장성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위닉스(044340)와 대유위니아(071460), 파세코(037070), 신일산업(002700), 쿠첸(225650), 코웨이(021240), 대림통상(006570) 등이 제습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위니아 제습기

위니아 제습기. 사진 = 위니아 홈페이지

 

또 장마철에 농작물 병충해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비료와 농약 제조업체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병충해 방지를 위해 비료, 농약 살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농약·비료 관련주로 파루(043200), 남해화학(025860), 경농(002100), 조비(001550) 등이 꼽히고 있다.

폐기물처리 관련주 역시 장마 관련주에 포함된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떠내려온 폐기물 처리 역시 증가하면서 폐기물 처리 관련주들도 수혜를 받는다. 인선이엔티(060150)나 코엔텍(029960), 와이엔텍(067900) 등이 관련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장마 관련 수혜주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분간 장마 관련 테마주가 변동을 보이겠지만, 테마주들 특성상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쟁점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호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