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이콘텐트리, 1600억원대 유상증자...업계 평가는?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02 10:00: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제이콘텐트리(036420)가 16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하락중이다.

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일대비 5.27% 하락한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제이콘텐트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1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규모는 크나, 향후 투자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약 512억원의 공모자금은 드라마 IP 투자 확대에 쓰인다』면서 『올해 13편의 방영 편수는 내년 18~19편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작사 인수에는 총 330억원이 배정됐는데, 최소 1~2개의 제작사 인수가 1~2년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라면서 『운영 자금을 더하면 5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대로 진행되도 방송에서는 약 100억원(방송 투자 수익 70억원, 제작사 인수를 통한 비유기적 이익 증가 3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제이콘텐트리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공격적인 드라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기도 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의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증자의 목적은 드라마, 영화 지적재산권 투자 확대와 대작 드라마 투자, 드라마 제작사 인수 및 자체제작 드라마 비중확대 등을 위한 자본확충』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작사 인수에 성공시, 스튜디오드래곤처럼 드라마 판매이익의 대부분을 매출총이익단에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풍부한 자본력을 무기로 「미스터선샤인」 등 대작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경영난, 자본부족 등으로 회당 제작비 5억원 수준의 일반 드라마에만 집중해왔다』며 『하지만 2017년 JTBC의 흑자전환, 넷플릭스의 한국진출 및 한국 콘텐츠 구매시작 등을 계기로 제이콘텐트리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 드라마

제이콘텐트리 드라마. 사진 = 제이콘텐트리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