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강업, 대내외 악재는 저가 매수 기회 제공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12 16:01: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철강업체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유럽연합(EU) 세이프가드 영향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장벽을 높이며, 산업 전반적인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EU는 수입 철강재의 물량을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하는 세이프가드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일부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아시아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물량이 유럽으로 전환되지 않아 아시아 시장에 남으면 철강 가격의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그러나 국내 철강업체들의 미국과 유럽 수출 비중이 그리 큰 편이 아니다. 이에 철강업계를 둘러싼 우려감은 과도하다는 평가가 일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 철강 출하량 6084만톤(주요 제품 기준) 중 미국 수출이 91만톤, 유럽 수출이 336만톤으로 비중은 각각 1.5%, 5.5% 수준이다.

철강 제품은 무게에 비해 가격이 낮아 운송비 부담이 높다. 특히 미국과 유럽처럼 장거리면 운송비 부담은 가중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 수출 비중이 낮은 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의 미국과 유럽 수출 비중이 낮아 큰 영향이 없다』면서 『유럽의 세이프가드도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유럽으로 추가 유입되는 물량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철강 가격 하락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달 간 분쟁 당사국인 미국의 Nucor 주가는 3.5%, 중국의 Hebei와 Baowu 주가는 각각 7.1%와 13.7%,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유럽의 Thyssen Krupp 주가는 8.4% 하락한 반면 POSCO와 현대제철 주가는 각각 16.9%와 22.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