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제품들이 필수재화되면서 중장기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7만7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H&A(가전)의 사치재 성격이었던 제품들(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이 필수재화되면서 중장기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특히 의류 건조기는 보급률이 아직 10% 내외로 추정되는데, 미세먼지 문제 및 생활편의성 관련 이슈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HE(TV 등) 사업부는 고사양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이 늘고 있다』면서 『OLED 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4%에 불과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20%에 달할 정도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OLED TV 시장에 진출하면서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LG전자의 OLED TV 시장점유율은 75%』라고 덧붙였다.
한편 『MC(스마트폰 등)와 VC(전장 등)도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에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2%, 내년 16% 증가할 것』이라면서 『밸류에이션도 내년 기준 PER 6.4배, PBR 0.8배(ROE 13.4%)로 낮은 수준에 거래 중』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의류건조기. 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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