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상반기 유통 매출 7.4%↑...온라인 성장 효과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30 15:29: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유통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4%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이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오프라인도 2.7%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오프라인 업체보다 증가율이 커 전체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로 지난해 상반기(66.8%)보다 4.3%p 줄었들었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정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및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 업체들은 식품과 서비스 분야 확대에 따라 외형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전년 대비 편의점(10.8%)과 백화점(1.6%), 기업형슈퍼마켓(SSM)(1.1%)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1.8%)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확산에 대한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9.9%, 비중 52.9%)이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포당 매출액도 올해 2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은 대형가전을 포함한 가정용품 부문(9.7%)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 업체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식품과 가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온라인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가 각각 20.8%, 14.6%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직접 유통업체가 온라인으로도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AK몰, 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온라인판매중개는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108790),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자를 뜻한다.

온라인판매는 각각 14.6% 증가한 식품부문과 여행·공연상품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가전부문 매출이 14.5% 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온라인 상담 강화를 통해 가전제품 온라인판매의 신뢰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

사진 = 픽사베이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