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투어·모두투어,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8-02 09:55: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가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하락했다.

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9.03% 급락한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도 8.83% 하락한 2만3750원에 거래중이다.

두 기업 모두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지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하나투어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2%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9% 증가한 196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2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이나, 일본 지진(오사카)까지 겹치면서 별도 부문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며 『더 큰 문제는 7월달 아웃바운드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도 아웃바운드의 개선이 가능한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회복되면 인바운드(면세점, 호텔) 자회사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도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전날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63%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84%, 52.03% 줄어든 834억원,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B증권의 이동륜 애널리스트는 『6월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으로 여행수요가 둔화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또 프로모션에 따른 패키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및 광고선전비 증가, 임금인상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 부진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월간 출국자수 및 예약률 반등의 확인이 전제되어야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사진 = 각사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