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염 장기화, 소비 패턴 변화...「일회성 현상」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8-06 14:47: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최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야외 활동보다는 냉방이 제공되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폭염으로 인해 소비 패턴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폭염기간 크게 증가했다. 무더위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 패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치 못한 극심한 폭염으로 이같은 수요 증가 현상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의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폭염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이용하는 근본적인 목적을 쇼핑에서 레저 등 다른 요소로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극심한 폭염에 준비되지 않은 수요가 일시적으로 대형마트/백화점으로 집중되었다』면서 『장보기 쇼핑의 온라인화, 의류 쇼핑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따른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조적인 성장 둔화를 벗어나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 쇼핑몰들은 간단한 레저 기능을 다양하게 포함하여 짧은 여가시간을 보낼 만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다양한 레저 컨텐츠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향후에도 잛은 여가시간을 보낼 곳으로 다시 쇼핑몰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지속되는 폭염이 가계의 전체 소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소비 품목에 변화는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표적으로 에어컨이며, 냉감 소재 등 기능성 의류, 썬스틱/데오드란트 등 여름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사진 =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