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리더스, 희귀질환 DMD 치료제 ‘BLS-M22’ 임상 승인
  • 홍지윤 기자
  • 등록 2018-11-28 10:46: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홍지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희귀질환 뒤쉔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이하 DMD) 치료제 ‘BLS-M22’에 대한 임상을 27일 승인했다.

Bioleaders

바이오리더스(142760)만의 플랫폼 기술인 MucoMAX®를 이용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BLS-M22’는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과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근육 성장을 방해하는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억제해 근육 형성을 촉진하는 효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2016~2018)되어 선행연구 결과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파이프라인이다.

DMD는 희귀 유전질환의 일종으로, 근육 위축증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고 남아 3,500명당 1명 수준으로 발병되며 20세 무렵에는 호흡근 침범에 의한 호흡마비로 사망하는 질환이다. 현재 스테로이드 처방을 통해 근력과 호흡 기능을 유지시키는 방법 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혁신 신약(First in class)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DMD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160.5% (출처: GlobalData, 2015) 증가하고 있고, DMD 치료제와 같은 글로벌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8.6% 증가해 2025년에는 2,000억불(한화 약 220조)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DMD 질환 관련 세계적인 관심이 커짐에 따라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0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는 ‘온리 워치(Only Watch)’ 행사는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의 후원과 모나코근위축증연구협회(Monaco Association against Duchenne Muscular Dystrophy, 2001년 설립)가 주관한다. 2019년 가을,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단 하나만 생산한 시계’를 내놓는 자선 경매로, 수익금 전액이 DMD 연구에 사용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DMD 질환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핵심 인력 및 다양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당사는 이번 DMD 치료제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임상1상 승인,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진행 속도를 더욱 가속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 임상3상 추진과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Hupavac®)’의 순조로운 임상2b상 진행 등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기업으로서 신약개발 성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약개발기간 단축과 임상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해외 임상 및 공동개발 진행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hj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